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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소상공인 간 콜라보, 데이트팝 팝딜 평균 재계약율 76% 달해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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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3 13:51:38

    텐핑거스가 서비스하는 이색 데이트 코스 소개 앱 '데이트팝'이 소상공인 간 재계약율이 76%에 달했다.

    데이트팝은 현재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놀거리와 먹을거리 등 약 3,200개에 달하는 데이트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앱 서비스다. 팝딜은 소상공인과 제휴를 통해 할인된 서비스를 데이트팝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로컬광고 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이 '현금'이 아니라 '매장 이용권' 제공이라는 현물로 마케팅할 수 있다는 것이 팝딜의 특징이다. 이 매장 이용권은 데이트팝 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돼, 이용자는 데이트 비용을 절감하면서 검증된 로컬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최근 팝딜 제휴점은 700개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팝딜 상품을 출시한지 만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 평균 재계약율은 76%에 이르고, 이어 추가로 3회까지 재계약한 비율도 50%에 달한다. 텐핑거스에 따르면, 3회까지는 재계약을 한 경우 누적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이다. 단기 계약이 많은 로컬 광고 시장에서 '1년 6개월'은 이례적으로 긴 계약 기간이라는 게 텐핑거스 측 설명이다.

    텐핑거스 신동해 대표는 "소상공인과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킨 덕분에 재계약이 될 수 있었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 사유 중에는 '광고 효과 덕분에 잘 돼서'가 10%에 달하고, '광고 효과가 없어서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5%이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트팝의 제휴점은 놀거리(68%), 맛집(26%), 카페(6%) 등으로 구성됐다. 놀거리에는 공방을 비롯해 VR카페, 양궁카페, 테마파크, 등이 해당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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