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린(Linn),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하이파이 네트워크 플레이어 ‘셀렉트 DSM’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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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1 05:32:57

    네트워크 플레이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스코틀랜드 하이파이 브랜드 린(Linn)이 20일 새로운 네트워크 플레이어 ‘셀렉트(Selekt) DSM’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린의 새로운 라인업인 ‘셀렉트 DSM’은 모든 오디오 시스템에서도 더 나은 사운드를 들려주며 음악에 다시 사랑에 빠지는 플레이어라며 린측은 밝혔다.

    새로운 셀렉트 DSM은 조작에도 색다른 경험을 갖췄다. 반짝이는 다이얼을 터치하고 돌려서 볼륨을 조정하거나 소스를 고를 수 있다. 스마트 버튼으로 불리는 전면 6개 버튼을 눌러 원하는 곡을 즉시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버튼은 누를 때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다

    보석을 떠올리게 하는 전면 다이얼과 스마트 버튼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해 사용자가 꾸밀 수 있다. 또한 전용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얼은 사용자가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빛을 내며 시계와 같은 정밀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한다.

    ▲ 린 CEO 길라드 티펜부른

    린 CEO인 길라드 티펜부른(Gilad Tiefenbrun)은 “셀렉트 DSM은 LP를 재생하듯 디지털 플레이어에서도 터치하고 누르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택

    셀렉트 DSM은 전용 스트리밍 소스로 모든 오디오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인티앰프를 추가하면 스피커만 연결시켜 간단한 오디오 시스템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사운드 퍼포먼스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린의 최신 DAC 아키텍처인 ‘카탈리스트(Katalyst)’를 추가하면 된다. 기본 탑재된 프리앰프를 사용해 턴테이블을 포함한 모든 소스와 연결하며 더 나은 사운드를 즉시 즐길 수 있다. 셀렉트 DSM의 업그레이드는 2019년 봄에 이뤄질 예정이다.

    입력 단자 중 HDMI(ARC) 단자가 눈에 띈다. HDMI(ARC) 단자를 통해 TV와 연결할 수 있으며 하나의 HDMI 케이블을 연결해 TV의 사운드를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다.

    ■ 공간의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

    ▲ 뉴 스페이스 옵티마이제이션 설정 화면

    린의 모든 플레이어는 스피커와 배치, 공간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스페이스 옵티마이제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셀렉트 DSM은 새로운 버전의 ‘스페이스 옵티마이제이션’을 탑재했다. 이번 버전은 문의 재질이나 창문, 공간의 모서리까지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가 어떠한 공간에 스피커를 배치하든지 더욱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한 간단한 업그레이드

    셀렉트 DSM은 모듈 부품을 더해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첫 구매시 옵션을 선택하거나 기본 시스템으로 구매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본 셀렉트 DSM에 ‘인티앰프’를 추가할 수 있으며 ‘카탈리스트’ DAC를 추가해 사운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부품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카트리지 방식으로 집에서도 쉽고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19년 업그레이드를 위한 헤드폰 앰프 모듈 및 아날로그 입력 모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린 셀렉트 DSM은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인증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내 수입원인 로이코를 통해 조만간 만나볼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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