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08 15:30:02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기금운용으로 총 8조7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 증시 부진 영향 등으로 국내주식 부문의 경우 약 8조원 평가손실을 입었지만 해외주식에서 8조3000억원, 국내 및 해외채권에서 4조9000억원, 국내 및 해외대체투자에서 3조6000억원 등의 수익을 올렸다.
올들어 1~7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주기지수(KOSPI) 상승률이 –7.0%를 기록한 탓이 크다. 반면 지난해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상승률이 21.8%를 기록함에 따라 국민연금은 27조원의 수익을 거둔바 있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총 누적수익금은 308조6000억원에 달했다. 최근 연도별 기금운용 수익금은 2013년 16조7000억원, 2014년 23조원, 2015년 21조7000억원, 2016년 24조5000억원, 2017년 41조2000억원 등이었다.
국민연금은 7월 현재 연금보험료와 수익금 등으로 819조4000억원을 조성했으며, 연금급여 등으로 176조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643조4000억원을 대부분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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