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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친환경 신산업 강화…2조원 투입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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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0 03:34:39

    SK가스가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와 전기신산업(연료전지,에너지저장시스템,태양광),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를 위해 SK가스는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 등과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공장 부지를 제공하는 등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SK가스가 추진하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는 1천㎿ 1기이며, 관내 부곡동 부지(14만2000㎡)에 들어선다, SK가스는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관계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비를 구축하는 전기 신사업에도 3200억원을 투자한다.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은 연간 40만t 상업생산을 목표로 남구 용연동 항만 배후단지에 면적 15만㎡ 규모로 들어선다.

    이 공장은 SK가스가 주주사로 있는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투자 형태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들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현재 울산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천연가스(LPG) 저장시설과의 시너지로 세계 가스화학(PDH) 사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가스는 신규사업을 위한 인력채용 시 조선·건설·화학업 퇴직자 등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키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직접고용 320명, 공사 기간 연인원 4790명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은 분석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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