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의류건조기 시장 뛰어든 위닉스, 윤철민 대표 "내년 상반기 10% 점유율 달성할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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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1 15:59:34

    [베타뉴스=신근호기자] 위닉스(Winix)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손을 잡고 ‘위닉스 텀블건조기(8kg)’를 출시하며 의류건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 위닉스 윤철민 대표

    위닉스의 건조기 제품은 3년전부터 기획됐다. 위닉스 윤철민 대표에 따르면 “위닉스는 지금까지 계절가전 회사로 불리었지만 텀블건조기를 출시하면서 대형가전까지 아우르는 생활가전 회사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이번 텀블건조기는 ‘바른건조’라는 콘셉트를 들고나왔다. 바른건조란 어떤 종류의 민감한 옷도 건조 후 손상이나 변형 없이 빠르고 바르게 건조하는 것 즉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을 의미한다.

    초기반응도 나쁘지 않다. 텀블건조기의 구매예약자는 2,169명에 이른다. 위닉스 윤철민 대표는 “이번 예약구매자는 그동안 위닉스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전했다.

    위닉스는 용량만을 경쟁하는 건조기 시장에서 실제 건조물의 무게와 사용자의 환경을 연구해 옷감별 맞춤건조와 옷을 살리는 건조 퀄리티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위닉스 윤철민 대표는 의류건조기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구체적인 시점으로는 내년 상반기이며 윤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후발주자이지만 가격대가 높다는 의견도 있다. 윤 대표는 "텀블건조기의 기술력은 AEG를 통해 이미 유럽 시장에서 검증되었으며, 가격은 소비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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