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8 04:05:50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상환청구권이 없는 채권을 발행하고, 조기 현금화를 원하는 1차 이하 모든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최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계열사와의 협의를 가졌으며, 그룹 차원에서 상생결제를 도입하는 것은 롯데가 국내 처음이다.
앞으로 롯데의 모든 계열사는 올해 말까지 일부 특수 법인을 제외하고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는 협력사와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752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 대출 이자를 감면하는 상생프로그램으로, 7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추천을 받아 은행 대출 시 기준금리에서 업계 최대 수준인 1.1~1.3%포인트 대출금리 자동우대가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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