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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상화폐 거래소 4곳, 자율규제단체 만든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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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1 19:43:09

    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4곳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 통화와 관련된 자율규제 단체를 설립한다.

    코인텔레그래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2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와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비트플라이어USA 등 암호화폐거래소 4곳은 이날 자율규제 단체 가상통화상품협회(VCA:Virtual Commodity Association)'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제미니의 주도로 설립된 단체로 내달 첫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업계 표준을 정할 방침이다.

    VCA 측은 이에 대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포함한 규제 당국과 협력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의 시장 가격 조작이나 부정을 방지하고 업계 표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체의 책임자는 마리아 필리파키스(Maria Filipakis) 씨가 지명됐다. 그는 뉴욕주 암호화폐 허가서와 비트 라이센스의 창설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에 직접적인 권한을 가진 연방 당국은 없는 상태다. 즉,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도 모두 암호화폐 거래나 거래소에 대해 자율 규제에 의존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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