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계탕 미국 시장서도 인기…하림, 美수출 300만달러 돌파 예상


  • 정영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8-20 13:52:35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이 미국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삼계탕 미국 수출 물량이 올해 3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은 올해 미국에 수출한 하림 삼계탕이 6월말 기준 155만 달러 규모(252톤)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은 국내 삼계탕 1위 수출 국가다. 하림은 지난해 274만6000달러를 수출했다. 하림 삼계탕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70%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지난 4년간 하림 삼계탕의 대미 누적 수출량은 930만 달러(1513톤)에 이른다.

    하림은 2014년 7월말 미국 검역당국의 수출 허가를 받고 국내 축산물 최초로 삼계탕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삼계탕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직후 급속 동결한 제품인 ‘즉석 삼계탕’과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 제품 ‘고향 삼계탕’ 등 2종이다.

    하림 관계자는 "영계에 수삼, 대추, 찹쌀 등을 넣어 만든 하림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인 소비자들은 물론 다른 아시아 계통의 소비자와 히스패닉 계통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삼계탕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알리는 시식 행사 등 판촉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9705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