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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자금세탁 방지에 블록체인 활용한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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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9 20:25:08

    이미지 출처 : Pixabay

    미 IBM이 최근 자금 세탁 방지에 응용가능한 블록체인 노드 데이터 이용에 관한 기술 특허를 미국 특허상표청 (USPTO)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8일(이하 현지시간) IBM이 노드 기반 거래 데이터를 식별하기 위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지난 16일 USPTO에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서류에 따르면 이는 '블록체인의 노드 특성화'란 시스템으로, 다양한 유형의 거래를 식별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노드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IBM은 이 기술로 주체나 텍스트 마이닝, 정보 분석 및 발견 등 일정 유형의 특성화 추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BM 측은 이 기술로 데이터를 추출한다면 규제기관은 블록체인 상 데이터와 상응하는 수준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암호화 거래 과정에서 노드가 수상한 행동(1일 이체 한도 초과나 이력이 조회된 주체의 관여 등)을 보이고 있는 지 감지할 수 있어 자금세탁을 막기 위한 대책(AML)으로 쓰일 수 있다.

    앞서 미국의 은행지주회사 캐피탈원는 지난 16일 본인확인(KYC) 등 보안 규제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특허를 USPTO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비트코인(BTC) 지불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 특허를 최근 USPTO에 신청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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