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전, 포항 지진피해 임시주거시설 전기요금 감면 연장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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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7 01:47:30

    포항 지진 피해 현장.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설치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전기요금 감면 기간을 연장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로 인해 경북 포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한전은 재난지역 특별지원 기준에 따라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 가건물의 전기료 100%를 복구 기간 최대 6개월까지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일부 임시주거시설의 전기요금 감면 기간이 만료됐고, 폭염으로 전기사용량까지 증가해 이재민의 요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전기요금 감면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고, 그다음 3개월까지는 요금의 50%를 할인키로 했다.

    한전은 감면 기간이 만료된 고객도 소급 적용한다.

    한전 관계자는 “포항시 홍해읍 등 지진피해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시설을 개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전기요금 감면 기간 연장 안내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재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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