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07 01:35:51
- ‘적절하다’ 43.4%…‘많이 올랐다’ 43.2%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관련해 찬반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한국CSR연구소와 함께 최근 실시한 설문에서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해 ‘적절하다’ 43.4%, ‘많이 올랐다’ 43.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KSOI와 한국CSR연구소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포인트이다.
최저임금 관련해 ‘적절하다’는 의견은 남성에서 많았으며, 여성은 ‘많이 올랐다’는 쪽에 더 무게를 뒀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데는 대부분의 남성과 여성 응답다가 모두 동의했다.
이들은 업종별, 규모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대기업과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정부 지출 확대 등도 요구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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