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취재현장] 레노버, 일반인 타깃 풀체인지 게이밍 PC ‘리전’ 신제품 선보여


  • 이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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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9 17:53:08

    [베타뉴스=이진성기자] 한국레노버가 게이밍 PC 브랜드인 ‘리전’(Legion)의 신제품 쇼케이스를 개최, 새로운 콘셉트의 2018~2019년형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리전 시리즈는 게이밍 PC 특유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업무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 게이밍 제품군이 게이머를 겨냥해 화려하고 메카닉한 일관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던 반면, 새로운 리전은 심플하면서도 사용성을 배려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다시 태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드코어 게이머는 물론 일상의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캐주얼 게이머를 비롯해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일반인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자동차도 트렌드에 맞게 풀체인지 되듯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레노버의 리전도 3년여만에 풀체인지를 했다"라며, "리전의 잠재 고객은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이다. 기존 게이밍 PC가 부피가 크거나 화려하고 요란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레노버 리전 시리즈는 다양한 삶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게이밍 파워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강조했다.

    ▲ 레노버 리전 Y730, Y430, C730, T530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새로운 리전의 트렌드 세터는 노트북 제품군인 Y530, Y730을 비롯해 데스크톱 T530, T730과 큐브형 테이블톱 C530, C730 이다. '5'는 메인스트림, '7'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의미한다. 리전 신제품은 기존과 대비되는 사용성 중심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쿨링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패널도 개선되는 등 성능 부분도 강화됐다.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해도 무리 없는 디자인이 적용된 리전 노트북 Y 시리즈는 듀얼 채널 쿨링 시스템과 4방향의 쿼드 통풍구가 적용되었다. 더불어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66개의 개별 팬 날과 더욱 길어진 히트 파이프 등 새로운 열 분리 설계로 기존 제품보다 온도를 10% 낮추고, 공기 흐름을 16% 개선했다고. 좌우에 주로 위치해 불편했던 인터페이스 단자들을 후면으로 옮기는 등 사용자 중심의 설계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 레노버 리전 Y530 (15.6형)

    ▲ 레노버 리전 Y730 (15.6형)

    이 외에도 Y 시리즈는 1ms 미만의 키 응답 속도와 100% 안티고스팅 및 무한 동시입력 기능, 그리고 1680만 가지의 사용자 정의 컬러 효과까지 지원하는 발수 코팅의 커세어 Cue RGB 키보드가 적용되었다. 또한, 144Hz 화면 주사율과 300니트 밝기의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엔비디아 G싱크(G-sync)도 지원하는 등 6.7mm의 슬림 베젤과 함께 몰입도 높은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GPU와 함께 윈도우 10을 탑재했다.

    ▲ 레노버 리전 T530

    데스크톱 모델인 리전 T 시리즈는 한층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기본으로 VR도 지원한다. 안쪽은 물론 외부까지 RGB 라이트 효과를 적용해 화려하게 꾸밀 수도 있다. 특히, 리전 T730은 오버클록 된 커세어 벤전스 32GB DDR4 메모리와 아세텍 액체 냉각 기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장시간 게임 시에도 소음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 레노버 리전 C530

    테이블 위나 거실에 놓고 사용해도 좋을 만큼 콤팩트한 크기가 장점인 큐브형 디자인의 테이블톱리전 C 시리즈는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데스크톱 제원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T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GTX 1060 GPU와 VR 게임 경험을 지원하며, 32GB 용량의 커세어 DDR4 메모리도 선택할 수 있다. 듀얼 채널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발열 처리도 개선됐다. 또한, 상단에는 투명한 패널이 적용되어 내부의 화려한 RGB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손잡이를 활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전 신제품 쇼케이스 현장에는 리전 Y, T, C 시리즈는 물론 투인원 컨버터블 노트북인 요가(YOGA), 울트라 슬림 아이디어패드(Ideapad) 브랜드와 데스크톱 아이디어센터(Ideacentre), 태블릿 탭 4 플러스(Tab 4 Plus) 등 게이밍 성능을 갖춘 다양한 디바이스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리전의 새로운 트렌드 세터인 노트북 제품군 Y 시리즈는 9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데스크톱 제품군 T 시리즈는 11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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