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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오늘 초복, 먹는 일에 목숨건 회사원…죽어나는 YOUNG鷄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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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7 13:57:48

    점심시간 이전인 11시부터 회사원들이 삼계탕을 먹기 위해 길제 줄 서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유독 먹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전히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유선방송에 먹을 거리를 주제로 한 소위 ‘먹방’이 인기인 이유이다.

    먹을 거리와 다소 동떨어진 프로그램도 결국에는 먹방으로 끝난다.

    이는 대한민국이 소득에서는 선진국 수준이지만, 여전히 문화 등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신흥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방증이다.

    이곳 식당은 4층까지 있으며, 이날 점심으로만 2000그릇의 삼계탕이 팔렸다고….

    아울러 옛부터 우리 민족은 보릿고개를 비롯해 먹는 경우보다 굶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인데 따른 보상심리가 국민성으로 자리잡은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게 사회적인 분위기이다.

    17일 서울 중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은 초복이다.

    먹는 일에 목숨건 대한민국 회사원 덕에 영계들도 죽어 나자빠지고….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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