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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현지화 영업 전략 강화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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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7 01:40:56

    -캄보디아에 5·6호 지점 동시 개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디지털뱅킹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금융 편의 제공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최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현지법인인 ‘KB캄보디아은행’의 5호점 스텅민체이지점과 6호점 츠바암포지점을 잇달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프놈펜 신시가지 확장지역에 자리잡은 5호점과 6호점의 지점장을 현지인을 임명했다. 앞으로 5,6호 점은 현지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금대출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자금대출 등을 중점 취급할 예정이다.

    앞서 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3호점인 뚤뚬붕지점과 4호점인 떡뜰라지점을 각각 개설했으며, 두지점 모두 개점 1년만에 순이익을 실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캄보디아은행이 최근 2년간 대출금이 두 배로 증가했다”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해외송금이 연간 1억달러에 달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송금·대출·결제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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