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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올 하반기 매매·전월세 모두 '보합세' 전망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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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6 17:38:27

    16일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발표

    ▲ 거래유형별 전체 응답자의 주택가격 전망. © 한국감정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한국감정원이 올 하반기 모든 부동산 거래유형의 가격을 보합세로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은 16일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한 신규공급물량과 보유세 개편, 금리인상 및 각종 규제(세금, 대출, 재건축 등) 등 다양한 변동요인이 혼재한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일선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약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RMS)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6월 22일부터 11일간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2244명(수도권 1149명, 지방 1095명)이다.

    가격에 대한 전망에 대해 전체 응답자는 매매, 전세, 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 전세, 월세 각각 48.1%, 55.0%, 59.5%를 보였다.

    매매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48.1%)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55.4%)과 서울(62.3%)도 보합 응답이 우세했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매매, 전세, 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지방의 경우 매매는 하락(55.3%), 전·월세는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48.1%)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55.4%)과 서울(62.3%)도 보합 응답이 우세했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하락 전망 이유는 공급물량 증가, 대출규제 강화로 차입여력 축소, 보유세 개편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55.0%)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5.4%), 서울(64.7%), 지방(54.4%) 모두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월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59.5%)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61.7%), 서울(67.7%), 지방(57.2%) 모두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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