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김동연 부총리, 이주열 총재와 3개월만에 다시 입맞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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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6 08:03:45

    -무역분쟁·최저임금 등 경제 현안 논의
    -경제전망 관련 ·환율 급등 등 의견나눠

    김동연(사진 오른쪽)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사진 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3개월만인 16일 다시 만난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과 고용한파,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이다.

    이날 기재부와 한은 등에 따르면 서울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비공개 조찬을 갖는다.

    두 사람은 경제와 금융 현안과 대응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이번 만남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앞두고 최근 경기 상황 등에 대한 이 총재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은은 지난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3%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최근 급등세인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130원을 넘는 등 불안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경제 영향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만남에는 기재부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 이찬우 차관보,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과 함께 한은 윤면식 부총재,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정규일 부총재보 등도 함께 한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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