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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PC 출하량, 6년 만에 최초로 증가세로 돌아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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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5 17:16:31

    ▲ © 레노보 로고

    시장 조사회사 가트너 및 IDC는 7월 12일 2018년 2/4분기(4~6월) 세계 PC 출하량에 관한 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총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6210만대로 6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IDC는 2.7% 늘어난 6230만대라고 발표했다.

    가트너는 PC 카테고리에 윈도우 기반 태블릿을 포함시켰지만 크롬북은 제외했다. 반면, IDC는 크롬북을 포함시키고 키보드를 탈착할 수 있는 윈도우 탑재 태블릿은 제외시켰다.

    가트너는 PC 출하량이 6년 만의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서 “소비자 시장의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비즈니스 시장의 수요가 증가한 데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시장에서는 윈도우 10에 대한 전환 수요가 끝나면서 지난 2년 간의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PC 업체들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시기 이후 성장을 유지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사별 상위 5개사는 가트너의 경우 1위 레노버, 2위 HP, 3위 델, 4위 애플, 5위 대만 에이서 그룹 순으로 집계했다.

    한편, IDC에서는 HP가 2위보다 약 2% 포인트 앞서서 1위를 기록했으며, 레노보, 델, 애플, 에이서 그룹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사의 조사결과 중 레노버의 경우 후지쯔와의 합작회사 제품까지 포함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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