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14 15:00:22
중소제조업 생산직 종사자의 올해 일급이 8만7177원으로, 전년에 비해 1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연간 매출 30억원 이상이면서 종사자 수 10명 이상인 1천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일급을 조사해 발표했다.이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때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인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가 된다.
3월 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17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8만7177원으로전년 7만8014원보다 11.7% 올랐다.이는 2000년 이후 세번째 두자릿수 상승폭이다. 2006년 11.7%, 2007년 14.2%였다.
노임단가 상위 직종을 보면 컴퓨터지원설계(CAD) 설계사(회로)(12만4천546원), 전기기사(12만776원),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1만3천782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노임단가가 가장 싼 직종은 수동물품 포장원으로 7만3천701원에 그쳤다. 요업원(7만3천806원), 방직기조작원(7만4천889원), 전자제품조립원(7만4천906원), 식품제조원(7만5천37원) 등 분야도 노임단가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제조 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것으로 15일부터 적용된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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