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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5월 5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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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1 15:33:11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NXC 김정주, 재산 일부 사회 환원... 경영권 승계 안한다

    NXC의 김정주 대표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국에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는 등 향후 사회 환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나섰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 2016년 7월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19일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재판결과에 상관없이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하며, 이를 위해 현재 서울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 주요 권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영권 승계를 없을 것이라 밝혔다.

    넥슨-넷게임즈 인수, 글로벌 모바일 라인업 강화

    넥슨은 '히트'와 '오버히트' 개발사 넷게임즈의 지분 30%를 추가적으로 인수해 넥슨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넥슨은 기존에 보유한 넷게임즈 지분 18.3%을 포함, 총 48.3%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확보한 지분은 넷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 및 바른손 등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으로, 인수금액은 총 1,450억 원이다.

    넷게임즈는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MMORPG 개발에 참여한 우수한 개발자들이 2013년 설립한 개발사로,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표 흥행작 '히트(HIT)'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했으며, 후속작 '오버히트' 또한 2017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마켓 순위 상위권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넷게임즈는 '오버히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 MMORPG '멀티히트'(가칭)를 개발 중이다. '멀티히트'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PC MMORPG 수준의 전투 및 오픈필드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넥슨은 넷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개발력과 '히트', '오버히트' 등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 IP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향후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니티, 스튜디오게일과 애니메이션 제작 파트너십 체결

    유니티 코리아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과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스튜디오게일은 3D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3D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대표 작품으로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그라미의 서커스쇼'가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에서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유니티 엔진을 도입해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니티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맺은 최초의 MOU사례다.

    협약을 통해 유니티는 스튜디오게일에 기술적인 능력 증진을 위한 교육, 세미나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유니티 엔진 개발자 구인에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는 등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 개발 관련 마케팅 활동 진행, 세미나 개최 등에 필요한 인력을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콘솔과 모바일 다양한 신작 출시

    조이맥스는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Z for kakao'를 5월 29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의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윈드러너Z'는 런게임 최초로 도입된 이용자 4명과 함께 달리는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구현해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스테이지 모드의 마지막 승부 '보스전'과 다른 이용자와 협동이 필요한 '챔피언쉽', 길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길드 배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국민게임에 도전한다.

    더재미는 1:1 전략 토이게임 '레전다이노'를 6월 1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레전다이노'는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쓴 쥘베른의 '지구속 여행'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지구속 거대 세상을 탐험하며 공룡을 수집하는 토이게임이다.

    상대의 생각을 유추하여 기술을 조합하고 선택해 나만의 전략 승부를 펼쳐야 하는 스킬블록 시스템이 특징이다. 많은 스테이지와 다양한 공룡 및 아이템의 조합으로 나만의 덱을 만들어 탐험할 수 있으며, 아레나 경기장에서 다른 유저들과의 대전을 펼칠 수도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 뿐만 아니라 게임과 연결되는 실물 완구인 스피너와 메달을 이용해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이바타 코리아가 서비스하고, 퍼펙트월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불멸M'이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한국 시장에 5월 31일 정식 출시됐다.

    '불멸M'은 PC게임으로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불멸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사전예약 신청자 50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오딘과 로키가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 기반의 신비로운 스토리 및 세계관을 반영한 필드와 던전은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를 꾀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자객, 전사, 법사, 사제 등 총 4가지 캐릭터를 유저 각자 개성에 맞게 육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적', '지하성', '경기장', '봉화도전' 등 쉴 틈 없이 제공되는 다양한 모험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드림플레이게임즈는 2차원 장르 모바일 게임 '노아판타지'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마켓에 6월 1일 정식 출시했다.

    HooYa Games에서 개발하고 드림플레이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노아판타지'는 마법학교의 교장이 되어 미소녀 학생들을 모집하고 육성하는 게임이다.

    유명 일러스터들이 참여해 높은 수준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제공하며, 모든 캐릭터에 Live 2D를 적용해 몰입도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한층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은 PS4용 시뮬레이션 RPG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한국어판)를 5월 31일 발매했다.

    PS4용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가토 쇼지 작가의 SF 액션 소설 '풀 메탈 패닉!'을 원작으로 한 시뮬레이션 RPG게임으로 시리즈 첫 단독 게임화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세계 최강의 무장 집단인 미스릴과 사건을 뒷편에서 조종하고 있는 아말감의 장렬한 전투, 인간형 병기 암 슬레이브에 의한 전장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션 RPG를 표현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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