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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롯데컬처웍스로 공식 출범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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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1 06:30:01

     -롯데시네마, 롯데엔터 고유 브랜드 유지

    롯데시네마,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롯데컬처웍스(주)로 새롭게 출범_1113799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가 1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롯데컬처웍스로 공식 출범한다.

    새로운 법인사명 ‘롯데컬처웍스’는 ‘유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컬처 메이커스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문화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뚜렷이 밝히기 위해 법인명을 변경했다. 다만 이번 독립으로 인한 브랜드 교체는 없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고유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문화 기업의 정체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명으로 선정했다.

    롯데컬처웍스는 1999년 롯데시네마로 멀티플렉스 상영업을 시작한 이래 아시아 최대규모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을 개관하며 2018년 6월 현재 국내 116개, 해외 45개의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과함께> 등 연간 10여편의 국내영화를 투자/배급하고,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를 수입/배급하고 있다.

    독립법인 롯데컬처웍스는 이러한 서비스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는 △멀티플렉스의 디지털 혁신 △복합문화공간 조성 △신기술 도입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강화 △콘텐츠 다양성 확대 △2022년까지 동남아 시장 140개 영화관 오픈 등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며 분리 독립을 준비해왔다.

    6월 중에는 OTT(Over The Top : 인터넷 망을 이용한 영상콘텐츠 서비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정식 서비스에 앞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툴의 설계를 다듬어가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새로운 OTT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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