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평에 3억…15년째 가장 비싼 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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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30 12:00:16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사진=연합뉴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15년 연속 전국에서 제일 비싼 땅값을 유지하고 있다.반면 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1㎡에 6천400원, 1평에 2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89만3천96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31일 결정·공시했다.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1㎡에 9천130만원(1평에 3억100만원)이었다.

    2004년부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지난해 1㎡에 8천600만원(1평에 2억8천300만원)에서 6.16% 올랐으며, 처음으로 1평에 3억원을 넘어섰다.

    주거 지역에서 제일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로 1㎡에 1천460만원을 기록했다. 공업 지역에서는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인근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1㎡에 1천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면허시험장 맞은편 밭이 227만원으로 녹지 지역 최고지가였다.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6.84%이다. 2008년 12.3%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10년 만에 최고 폭 상승이다.

    결정·공시 대상 토지 89만3천968필지 가운데 97%인 86만6천823필지가 올랐다.

    자치구별로 마포구가 11.89%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서초구(8.76%), 용산구·성동구(8.14%), 강남구(7.85%) 등에서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용도 지역별 상승률은 주거 지역 6.86%, 상업지역 6.91%, 공업 지역 6.37%, 녹지 지역 6.33%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입력해 조회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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