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무인 로봇 카페 '비트' 선봬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커피를 제조하는 로봇 바리스타 로빈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에 국내 복합쇼핑몰 최초로 무인 로봇 카페 '비트'를 선보이면서 로봇 바리스타 '로빈'이 고객들이 주문한 커피를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비트'는 주문을 받는 것부터 커피를 제조하는 것까지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색적인 카페이다. 먼저 고객들은 매장에 가지 않아도 앱을 이용하여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에 가서 받을 수 있다. 또 커피를 받기까지 예상 시간을 볼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고객이 주문한 커피를 만드는 로봇은 사람의 팔과 같이 다관절로 이루어져 넓은 작동 범위와 자유로운 움직임을 자랑한다. 또 커피 한 잔을 제조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1분 안팎일 만큼 작동 속도가 빠르다. 메뉴도 아메리카노부터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까지 다양하다.

조은영 리싱2팀 팀장은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2천원에 아메리카노를, 2500원에 카페라떼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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