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9 16:25:42
이더리움(Ethereum)이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이 발표한 암호화폐(가상화폐) 등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BTC뉴스, 코인포스트 등 17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CCID는 전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대표적 암호화폐 28개를 평가하는 '글로벌 퍼블릭 체인 지수' 등급을 이날 발표했다.
평가 기준은 기초 기술, 응용성, 독창성 등 세 부문으로 순위는 이 세 가지를 합한 점수의 순위다.
1위는 이더리움으로 점수는 129.4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초 기술은 80.3점, 응용성은 23.7점, 독창성은 25.4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2위는 스팀(steem)이었다. 스팀은 기초점수 82.6점, 응용성 23.9점, 독창성 9.4점을 각각 얻으며 총점 115.9점을 기록했다.
이어 리스크(Lisk, 104.8점), 네오(NEO, 103.0점), 코모도(komodo, 101.5점)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암호화폐의 시초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독창성 부문에서 35.6점을 얻으며 15개 화폐 중 선두를 기록했지만 기초 기술과 응용성에서 낮은 점수를 얻으면서 13위에 머물렀다.
28개 화폐 중 최하위는 넴(NEM)이었다. 지난 1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의 사상 최대 해킹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코인체크 월렛에 보관돼 있던 523만 개의 넴이 외부에 의해 유출되면서 26만 여 명이 피해를 봤다. 피해 금액은 580억 엔(약 5,654억 9,420만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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