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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6 써보니: 중국에서 돌아온 갤럭시S9 킬러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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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9 11:28:56

    <출처: 폰아레나>

    가성비 최강자라 불리는 스마트폰이 있다. 中 원플러스의 '원플러스 시리즈'가 바로 그것.
    비록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회사다.

    그런 원플러스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격인 원플러스6를 새롭게 내놨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이를 사용해보고 감상평을 간단하게 정리해 올렸다.

    매체에 의하면 원플러스6는 기존에 주력으로 활용하던 시그니쳐 메탈구조를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고릴라글래스5의 유리 재질을 입어 디자인 느낌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색상은 실크 화이트, 미러 블랙, 미드나이트 블랙, 실크 화이트 중 하나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척 봐도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매체의 평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신 트랜드인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원플러스6는 6.28형 1080x2280 풀 옵틱 OLED 디스플레이를 쓴다. 화면은 생동감 넘치고 넓은 시야각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 봐도 또렷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노치 너비는 아이폰X보다 좁고 얼마전 출시된 LG G7 씽큐와 유사한 수준이다.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하면 노치를 숨길 수 있는 옵션도 생긴다고 한다. 디스플레이 화면비는 19:9로 위 아래가 굉장히 긴 스타일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경우 구글 안드로이드8.0 오레오를 최적화한 옥시젠OS를 적용했다. 최적화가 잘 돼있어 빠릿빠릿 하게 움직이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이런 빠른 속도에는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도 한몫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셋과 6GB 램 / 64GB 저장공간, 8GB 램 / 128GB 저장공간 및 8GB 램 / 256GB 저장공간 옵션을 둬 타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다만, 아이폰을 벤치마크 해서인지 안드로이드폰의 필수 요소라 불리는 마이크로SD 확장슬롯은 내장하지 않았다.

    카메라 기능은 굉장히 훌륭하다. 최신 트랜드인 듀얼렌즈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1600만화소 f/1.7 렌즈와 2000만화소 렌즈를 합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하드웨어 손떨림보정과 함께 19% 더 큰 이미징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또한 인공지능 사진촬영 기능이 더해져 인물사진을 찍을경우 인물 외 배경을 흐리게(보케) 만들어 인물이 더 돋보이는 효과를 넣어줄 수 있다.

    확실히 갤럭시S9를 의식해서인지 4K 동영상 촬영 기능에 손떨림 방지 기능과 함께 HD 화질로 제공하는 슬로우모션 동영상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모델과 유사한 3,300mAh 크기다. 매체는 직접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충전 없이도 하루는 거뜬이 버티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신 트랜드인 무선충전을 이번 원플러스6에도 적용하지 않았다.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

    원플러스6의 가장 무서운 점은 가격이다. 위 설명한것 처럼 갤럭시S9 부럽지않은 성능을 품었으면서도 가격은 최저사양이 529달러로 시작된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57만원인 셈이다. 참고로 갤럭시S9는 799달러(약 86만원)로 꽤 차이가 크다. 원플러스6가 갤럭시S9 킬러로 불릴 수 있는 이유다.

    매체는 원플러스6가 카메라 기능에서 확실한 성능만 보여줄 수 있다면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매력적인 제품이 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제품의 예상 출시일은 내달 5일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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