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와 애플 아이폰X 중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누가 더 빠를까?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5일, 갤럭시S9가 모바일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측정에서 애플 아이폰X를 높은 차이로 눌렀다고 보도했다.

테스트는 인터넷 속도측정 서비스인 우클라(Ookla Speedtest) 앱을 사용했으며, 미국 내 주요 통신 사업자들의 4G LTE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해 측정됐다.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은 갤럭시S9와 아이폰X, 구글 픽셀2, 갤럭시S7 등이었는데, 테스트 후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가 제일 빨랐던 제품은 삼성 갤럭시S9 시리즈로, 스펙상 CAT 18 LTE 모뎀을 품어 최대 1.2G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뽐내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9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애플 아이폰X 보다 37%, 갤럭시S7 보다 38% 빠른 압도적인 성능차를 보여줬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애플의 경우 통신칩을 빠른 최신 칩셋보다는 느려도 안정적인 구형 칩셋을 쓰는 경우가 많은 보수성향의 업체라 갤럭시S9 보다 무선 다운로드 속도가 느릴 수 있는점은 예측 가능했다. 갤럭시S7은 2016년에 출시된 구형 폰인 만큼 모뎀도 구형이라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구글 픽셀2 보다 갤럭시S9의 다운로드 속도가 17% 빨랐다는 점은 꽤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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