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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에 종합병원 설립. 코레일 용산구청 업무협약 체결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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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6 15:07:30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종합병원이 들어 온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중앙대 용산병원 부지도 상업시설로 전환 되어 주상복합 등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종합의료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용산구는 코레일이 옛 중앙대 용산병원(중대병원) 부지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단 종합의료시설 예정부지 위치나 면적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용산구는 2011년경 코레일과 함께 중대 용산병원 자리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추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부지가 1만여㎡라 다른 종합병원과 비교해 면적이 좁고 토지 가격과 임대료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용산구는 병원으로 지정된 중대병원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기로 결정했고 코레일은 중대병원 부지를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철도 부채 해결을 위해 시행된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예정된 용산 일대 © 베타뉴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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