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02 17:00:16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662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3.2% 증가한 4조123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별도기준)을 살펴보면 롯데케미칼 올레핀 부문의 매출액은 2조920억원, 영업익은 4128억원이었으며, 방향족 부문 매출액은 7799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롯데케미칼 올레핀 부문은 전분기 대비 제품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방향족 부문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96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을 거뒀다. 롯데케미칼 측은 말레이시아 현지 화폐인 링깃 강세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첨단소재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호실적이 유지돼 매출액 7632억원, 영업이익 901억원을 거뒀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올해에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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