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12 09:11:30
'EV 트랜드 코리아 2018' 참가…SM3 Z.E., 트위지 전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르노삼성이 도심형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한다.
르노삼성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랜드 코리아 2018'에 참가해 SM3 Z.E.와 트위지를 전시하는 한편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 일대에서 고객 참여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동급(준중형)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213km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다섯 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춰 개인 승용차 이외에 택시 및 관용 차량 수요도 높다. 전체 EV 택시 중 약 70%가 SM3 Z.E.라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트위지는 4륜 초소형 전기자동차다. 매력적인 디자인에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춰 도심형 운동수단으로 제격이다.
트위지는 초 슬림 바디로 좁은 골목길을 쉽게 달릴 수 있고 일반차 한 대의 주차 공간에 석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어 도심 투어나 카셰어링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다.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김진호 이사(LCV & EV 총괄)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택시나 경상용차까지 우수한 상품들을 빠르게 공급하고 전기차 리더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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