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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아이템' 무장 롭스 100호점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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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2 09:10:00

    오는 24일 이태원점 오픈…뷰티랩, 메이크업 스튜디오 확충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 2013년 44%서 작년 65%로 증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롭스 100호점이 체험형 아이템으로 고객 준비를 마쳤다.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이태원에 롭스 100호점 매장 문을 열면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는 뷰티랩, 원하는 제품을 써보는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롭스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의 비중이 2013년 44%에서 2017년 65%로 증가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지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브러시, 화장솜 등 뷰티 소품도 지난 해 매출이 전년대비 121%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따라 롭스는 100호점 매장에 뷰티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련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연령대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 브랜드 삐아, 데일리스킨, 스틸라, 부르주아 등을 도입한다. 특히, ‘스틸라’의 메탈글리터 신제품 4종은 이태원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엘프, 피카소 등 뷰티 소품 상품군도 기존 롭스 매장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롭스 100호점 매장에는 헬스앤뷰티(H&B) 업계 최초로 ‘뷰티랩’ 매장을 도입한다. ‘뷰티랩’의 면적은 80㎡(24평)로 전체 매장 면적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매장에서는 수시로 뷰티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보는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편리하게 제품을 시연할 수 있도록 화장대 형태로 구성하고 화장솜, 리무버 등 각종 뷰티 도구도 구비했다.

    이태원이라는 상권 특성에 따라 100호점 매장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컵밥, 죽, 스프 등 가정 간편식 상품을 도입하고 김, 전통과자 등 관광 기념품도 선보인다. 롭스 매장에서 가정 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롭스는 100호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대 추천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선우영 롭스 대표이사는 "헬스앤뷰티 매장을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이 증가함 따라 대표적 번화가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열고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그동안 헬스앤뷰티 매장에서 선보인 적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롭스 100호점 이태원점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 © 롯데쇼핑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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