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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사회 의장 사퇴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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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1 21:54:32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의 이사회 의장에서 최근 물러났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이달초 열린 이사회에서 조 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직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 사외이사인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열리는 이사회부터는 박 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회사측은 ㈜효성의 대표이사인 조 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사퇴하고 외부 인사에게 자리를 넘긴 것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투명경영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 14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서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시장과 주주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상 판단으로 이사회 의장을 기존 대표이사에서 박 사외이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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