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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누구나 ‘일하고 즐기며 사는 도시’ 재탄생...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발표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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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1 19:23:24

    [인천=베타뉴스]김성옥 기자=인천시는 원도심을 산업이 발전하고 문화가 넘치며 쾌적해 누구나 ‘일하고 즐기며 사는 도시’로 재탄생시킨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오전 시청사에서 곳곳에 공원과 주차장이 있고 4차 산업이 발전하며 첨단 안전시스템으로 사고가 없고 문화가 숨쉬는 원도심을 만드는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유 시장은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 76%가 살고 있는 원도심에 집중 투입한다”며 “원도심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똑똑한 도시로 모든 사람이 함께 사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 포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는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 추진, 경제기반 조성, 생활여건 개선 등 3대 전략으로 짜여졌다.
     
    혁신 3대 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으로 이뤄졌는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옹벽‧방음벽을 허물고 2024년까지 왕복 6차로 도로에 공원·실개천·문화시설이 있는 시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다.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는 월미도관광특구,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중‧동구 일원을 문화관광단지인 상상플랫폼, 아시아 누들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또 검단산업단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계양구 상야지구 개발이 핵심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시행해 서구와 계양구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이를 위해 지역 내, 인근 도시 간, 전국권의 교통망을 구축한다.

    인천지하철 순환선과 문학∼검단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 지하철 2호선 김포‧광명 연장과 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인천 연장, 인천발 KTX와 제2공항철도 건설 등이 대표적이고 원도심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뉴스테이사업‧우리집 1만가구 건립, 38곳 도시정비사업‧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 등 주거복지 정책을 펴고, 공영주차장 500곳을 만든다.

    총 사업비는 기존 원도심 특별예산 1조원에 일반 예산‧기금 2조원을 추가해 총 3조원이고 원도심 부흥을 뒷받침할 조직으로 원도심재생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시민‧교수‧유관기관 관계자‧공무원 등으로 ‘범시민 원도심부흥추진위’를 구성해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특히 유정복 시장은 “원도심 부흥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세계적 인프라인 공항‧경제자유구역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원도심이 어우러져 ‘거대도시(메가폴리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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