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티켓 해결책 '교육'

최천욱 기자

입력 : 2018-03-20 07:47:53

이마트 '몰리스펫샵', 펫에듀에 몰리스 패키지 신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반려동물의 안전사고나 펫티켓(펫과 에티컷의 합성어)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 되면서 해결 방법으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 몰리스펫샵은 20일 EBS가 운영하는 애견 교육 플랫폼인 펫에듀에 ‘몰리스 패키지’를 신설하고 초보 견주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몰리스 패키지는 기초애견훈련 패키지(3시간/4만원)와 새 가족 맞이 패키지(5시간 40분/7만원) 두 종류며, 기존 강의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강의는 수의사, 훈련사, 미용사 등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초보 견주들이 반려견을 들이고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몰리스펫샵은 강아지를 분양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쿠폰을 판매하며, 몰리스펫샵에서 해당 강의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펫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 등록 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몰리스펫샵은 소비자들이 확실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까다로운 분양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반려견 분양에 필요한 계약서만 3장을 작성하고, 전문 직원의 분양 상담만 1시간 실시하는 등 반려견을 분양받는 것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임을 인식시킨다는 것.

또한 분양시 동물등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유기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도 관련기관과 협의 진행중이다.

김성근 몰리스펫샵 파트장은 “반려견을 기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펫에듀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이나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