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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서울이 가까운 교통망”…'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분양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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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6 15:56:39

    3호선 지축역, GTX 연신내역 등 최적의 교통 환경
    주방 바로 연결되는 '84㎡A타입' 내방객 눈길 끌어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울로 오고 가기 쉬운 아파트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들어선다.

    중흥건설이 16일 분양을 시작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3호선 지축역과 통일로 IC가 10분 거리에 있고 GTX 연신내역(2023년 개통 예정), 신분당선 삼송역(계획)이 각각 한·두정거장에 있어 최적의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전경. © 사진=최천욱 기자

    이날 오전 9시 40분경 방문한 견본주택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입장을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내방객들은 시공사 측에서 준비한 84㎡A타입과 72㎡ 두 개의 유닛을 둘러봤다.

    주력 평형인 84㎡A타입의 반응이 좋다. 관람을 기다리던 내방객은 현관문에 들어서자 왼쪽에 있는 출입문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 문은 주방을 바로 갈 수 있는 발코니와 연결돼 있다. 입주민 특히 주부의 장바구니를 가볍게 해주는 동선 편의성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칭찬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기존 84㎡에 없던 설계 기술로 세종시 분양에서도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으로 바로 연결되는 발코니 통로가 있는 출입문이 84㎡A타입 유닛을 둘러본 내방객의 눈길을 끌었다. © 사진=최천욱 기자

    설비 전문일을 한다는 60대 김모씨는 "방이 좀 좁은 것 같지만 평수에 비해 드레스룸이 매우 넓다"고 말했다. 안방을 꼼꼼히 살피던 30대 주부 역시 "드레스룸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롯데몰 은평점, 이케아 고양점, 내년 개원 예정인 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예비 청약자들에게 어필하는 요소다.

    시세 상승도 기대된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울 은평뉴타운(72~84㎡)은 2015년 4억3천만원에서 2018년 6억원이다. 72~84㎡, 2015년 기준 남삼송은 3억8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 원흥지구는 3억2천만원에서 4억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 1501만원과 주변 단지 시세를 고려하면 입주 예정인 2020년에 6억원 이상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 측은 오늘 5천명을 포함해 3일간 2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이며, 전용면적 별로는 72㎡ 166가구, 84㎡A 483가구. 84㎡B 83가구 등 총 732가구 규모다.

    청약 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22일, 2순위 23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9~11일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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