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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3월 3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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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6 15:40:59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야생의 땅: 듀랑고, 게임과 예능의 만남

    넥슨이 MBC와 손잡고 '야생의 땅: 듀랑고'를 활용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이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방송사와 협력해 게임 원작을 활용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월 출시된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색 콘셉트를 예능과 결합한 컨셉으로, 프로그램 제작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박진경 PD와 이재석 PD가 참여하며, 2018년 상반기 중 주말 주요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의 창의적인 요소를 예능과 결합하여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창출해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AI 기술 중심의 혁신에 집중 투자

    엔씨소프트가 3월 15일, 판교 R&D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5가지 분야의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IT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현재 AI센터와 NLP센터(자연어처리센터)를 주축으로 AI를 연구하고 있으며, AI센터의 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 TF와 NLP센터의 언어 AI랩, 지식 AI 등 5개의 기술 영역을 전문 연구 인력 100여명이 연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구의 현황을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학계 등의 외부에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AI 전문 연구 인력의 육성과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인재단, 게임과 역사의 만남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유산 향유 교육 프로그램인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올해도 이어간다.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라이엇 게임즈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과의 협약을 맺어 2012년부터 LoL 플레이어 및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좋은 반응을 얻은 창경궁 궁궐 문화 체험과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 체험이 2회 진행되며, 이외에도 탐방과 강연, 전통체험으로 구성된 '소환사 한양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4회, 경상/전라권 문화재 지정 서원 중심의 1박 2일 탐방으로 진행되는 '소환사 문화탐방 캠프'가 2회 추가되어 열린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1박 2일 문화재지킴이 캠프로 확대돼 진행된다.

    게임인재단은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함께 '게임을 통한 역사 대중화'를 위한 협약식을 하고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장 대중적인 여가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게임을 통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시대적 메시지를 일반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형태로 알려 나가는데 각 기관이 뜻을 모았다.

    기존 교육 중심의 게임을 넘어 재미와 몰입도를 갖춘 게임 고유의 장점을 활용함으로써,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게임과 역사의 가교가 되어 각종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작 출시 모바일 라인업

    그라비티가 3월 14일,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고 모바일 환경에 게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중국, 대만 등 글로벌에서 인정 받은 게임성과 흥행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협동 콘텐츠, 출시 전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서버의 한계치를 파악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적용하여 출시 당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3월 14일, 모바일 영지 전략 게임 '에잇킹덤즈 for kakao'를 정식 출시했다.

    '에잇킹덤즈'는 군주가 된 이용자가 왕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통일 전쟁을 치르는 게임으로,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키고 부대를 양성해 다른 이용자와 공방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병, 궁병, 기병 등의 병력을 공격 대상에 맞춰 적절히 조합하고 배치하거나 막강한 상대에 맞서기 위해 다른 이용자들과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짜릿한 전략 승부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선택에 따라 강한 공격력을 가지는 대신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는 '다크사이드', 다양한 버프 효과들을 부여하고 전쟁을 돕는 '영웅' 등의 콘텐츠를 더해 플레이의 재미를 높였으며, RPG에서 자주 접해온 성장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영지 전략 장르가 생소한 게이머들도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터메이트가 신작 모바일 RPG '소울 오브 히어로즈'를 3월 14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소울 오브 히어로즈'는 심청, 제갈량, 무사시, 잔다르크 등 동서양 국가의 전설이나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조합해 육성할 수 있는 수집형 RPG다.

    핵심 콘텐츠인 연맹전은 4개의 연맹이 동시에 펼치는 전략 전쟁 콘텐츠로 지역 점령, 외교 등 다양한 전략 전술 요소를 활용하면서 경쟁할 수 있으며, 서버나 국가가 서로 달라도 실시간 대전이 가능해서 전세계 이용자가 글로벌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팡스카이가 서버단위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운 모바일 신작 무협 MMORPG '군도'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군도'는 각 서버 최강 문파가 격돌하는 서버간 대전인 '삼계봉신', 3개 서버가 모여 서로의 진영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통합거점' 등 기본적으로 서버 단위 콘텐츠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통합거점'은 서버 내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를 강하고 화려하게 변신시켜주는 '각성' 시스템도 특징이다. 캐릭터의 분노치가 100%일 때 외형이 화려하게 빛나며 캐릭터마다 형형색색의 독창적인 각성 이펙트가 제공된다.

    캐릭터는 검객과 무사, 무희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시적으로 오픈되어 진귀한 아이템이 드랍될 뿐 아니라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각종 던전이 존재하고, 통합호송, 통합보스, 통합거점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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