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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사위의 잔영부터 리메이크까지, 창세기전 IP 부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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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4 10:07:58

    넥스트플로어가 모바일은 물론 콘솔까지 '창세기전' IP를 이용한 타이틀이 속속 공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016년 12월 ESA(구 소프트맥스)와 '창세기전' 전 시리즈에 대한 IP 인수 및 '주사위의 잔영'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먼저 추억의 보드게임 '주사위의 잔영'이 오랜 시간 끝에 모바일로 부활한다.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고, 스튜디오포립이 개발한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가 지난 2월 20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서 모바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주사위의 잔영'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종료한 온라인 보드게임으로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주사위 레이스를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017년 11월, '주사위의 잔영' IP를 보유 중인 스튜디오포립에 투자를 진행해 스튜디오포립 전체 지분 중 60%를 확보 했으며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는 원작 PC온라인게임으로 서비스된 바 있는 동명의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약 120종의 세계지기(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창세기전 시리즈 및 4LEAF 등 토종 게임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방대한 스토리 및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유저들에게 원작의 감동과 색다른 재미를 함께 선사한다는 목표다.

    특히 '살라딘', '흑태자'와 같은 당시 게임 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총출돌하며, 각각의 캐릭터들은 방어형/공격형/지원형 등의 유형과 풍/화/지/수 등으로 구분된 속성으로 구분되어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와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높였다.

    넥스트플로어는 3월 20일까지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사전 예약에 참가한 유저 전원에게 '4눈 세계지기(캐릭터) 소환권' 및 '300 크리스탈 포인트'를 지급하고, 공식 카페를 통해 페이스북 응원 메시지를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한정판 캐릭터 피규어' 및 '기념 캘린더'를 선물한다.

    1990년대 인기 RPG '창세기전'도 콘솔로 부활을 앞두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016년 '창세기전' IP를 인수하며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창세기진 2 리메이크'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된 바 없지만, 언리얼4 엔진으로 바꾼 만큼 과거 작품들보다 더욱 향상된 그래픽으로 '창세기전2'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작 특유의 재미는 그대로 살려 20년 전 원작을 즐겼던 이부터 새로 접하는 사람까지 모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는 목표리며, 닌텐도 스위치 이외 다른 콘솔 기기 개발 여부 및 출시 일정 등은 미정이다.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 2 리메이크' 이전에도 PS4 타이틀 '키도'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콘솔 타이틀로 PS4 PS Vita용 커뮤니케이션X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아름다운 스토리가 장점인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창세기전' IP가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부활해 다양한 유저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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