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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개성 강한 콘텐츠로 무장한 전략 게임 전성시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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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07 15:05:08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 국내 모바일게임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에 MMORPG들이 자리 잡으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굳건한 RPG 시장에 맞서 색다른 콘텐츠로 무장한 전략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22일 넥슨의 '메이플블리츠X', 2월 27일 네시삼십삼분의 '배틀붐', 3월 6일 썸에이지의 '인터플래닛' 등이 출시됐으며, 하반기에도 와이제이엠게임즈의 '퍼시픽워' 등 다양한 전략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즐기는 글로벌 전략게임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배틀붐'은 다양한 군사 유닛들을 조합하여 상대방의 기지를 점령하는 밀리터리풍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전략적인 병력 조합과 유닛 배치가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틀붐'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간편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터치로 유닛을 밀어서 배치하는 터치앤드래그 방식의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유닛의 생산 속도와 캐릭터 간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한 전략적인 병력 조합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병력을 조합할 수 있는 덱은 최대30장의 유닛 카드를 포함 시킬 수 있으며, 같은 종류의 유닛카드는 3장까지만 중복 선택이 가능하다. 전투에서 각 유닛을 전장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모이는 배틀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며 인간, 기계, 동물 등 유닛마다 소모하는 배틀포인트에 차이가 있어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포인트 사용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70여종이 넘는 무기와 병력, 140개국 글로벌 이용자와의 실시간 대결이 가능한 전장, 10개의 다양한 지역을 정복해 나가며 대전의 숙련도를 쌓아나가는 스테이지 모드와 창의적인 병력 조합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이벤트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배틀붐'의 장점이다.

    전략과 카드 배틀의 강점을 접목한 색다른 시도

    '메이플블리츠X'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캐릭터, 몬스터, 맵 등을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게 전략배틀 장르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각각의 고유한 스킬과 전용 몬스터, 그리고 모든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몬스터를 조합하여 덱을 구성하게 되며, 이를 실시간으로 소환 또는 사용하여 PvP 대전을 벌이게 된다. 전장과 상대 영웅 클래스 확인 후 덱을 선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와 전장 별로 맞춤 덱 구성이 필요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덱은 카드화된 스킬 과몬스터를 활용해 최대 30종의 카드 조합으로 이뤄지며, 덱에 추가할 수 있는 카드의 수는 카드의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레전드 등급 카드는 전략적인 가치가 크지만 같은 이름의 레전드 등급 카드는 단 1장만 덱에 포함시킬 수 있는 등 플레이 패턴 및 전략에 맞는 덱 구성이 중요하다.

    영웅 별 고유 스킬 3종을 제공해 각 영웅 별 덱 메타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으며, 맵 별로 전장 효과로 불리는 다양한 동적인 요소로 인해 덱과 무관하게 운영적인 요소에서 유저 실력에 의해 승부가 결정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다른 PvP 게임들과 달리 멀티 플레이를 비롯해 스토리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던전모드', 디펜스 게임 방식의 기록 갱신 모드 '몬스터파크', 실제 유저의 덱으로 즐길 수 있는 비동기 PvP '버츄얼 아레나' 등 다양한 싱글 플레이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

    광활한 우주 배경의 SF 전략 시뮬레이션

    썸에이지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신작 모바일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인터플래닛'을 3월 6일 전세계 155개국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썸에이지가 자체 개발하고 전세계 직접 서비스하는 '인터플래닛'은 우주를 배경으로 함선 전투가 인상적인 게임으로, 정식 출시에 앞서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런칭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길드 단위의 '성단전'을 통해 전략적 전투와 우주 공간 탐험하는 것이 특징으로, 전략 및 SF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북미 및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터플래닛'은 오픈과 함께 1달 간 게임 내 재화를 무료 지급하고, 퀘스트를 통한 아이템 지급을 확대해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 편의를 더욱 높이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략적인 조합으로 다른 유저의 마을을 약탈하라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고비즈에서 개발한 '마스터'의 사전예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마스터'는 서로의 마을을 약탈하고 방어해내는 실시간 약탈 전략 게임으로, 상대방의 방어 체계에 따라 메인 캐릭터인 '마스터'와 '미니언'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다른 유저의 마을을 약탈하는 것이 목적이다.

    약탈에 성공하면 골드나 에테르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모은 소재들로는 방어 건물을 세우거나 '미니언' 등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새롭고 강력한 미니언을 추가로 소환해 내 마을의 약탈을 막아 낼 수 있다.

    또한 '클랜'에 가입하면 클랜전을 통해 보다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의 마을을 찾아가면 친구와 나의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쿠키들의 실시간 전략배틀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오름랩스와 공동개발 중인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by 쿠키런)'이 비공개시범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쿠키워즈는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인 쿠키런을 전투 중심의 전략배틀게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신작으로, 기존 쿠키런의 세계관을 스핀오프 형태로 확장시킨 탄탄한 스토리와 전략성이 강조된 전투 콘텐츠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PvP를 통해, 치열한 전략과 경쟁의 재미가 더했으며, 전투 캐릭터로 변신한 쿠키들을 성장시키면서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가는 공략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테스트에 총 1만명의 테스터를 선발하고, 스토리모드, 실시간 대전모드, 스페셜 던전과 같은 주요 콘텐츠부터 서버 안정성, 시스템 밸런스, 유저 데이터 등 쿠키워즈 게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쿠키워즈 테스트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유저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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