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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넥슨재단 공식 출범,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히스토리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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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7 14:13:14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할 '넥슨재단'이 2월 27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넥슨재단은 'from a C∙H∙I∙L∙D'란 슬로건 아래,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넥슨 컴퍼니는 넥슨재단 출범 이전부터 넥슨 작은책방,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청소년 코딩체험 저변 확대,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넥슨은 지난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 코딩 대회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개최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된 2016년 NYPC에는 약 2,500명이 참가했다.

    2017년 NYPC 온라인 예선에는 총 4,500명 이상이 참가해 무려 3만 4,000여 건의 문제풀이가 이루어졌다.특히 이번 대회는 차세대 프로그래밍 인재들을 위해 코딩의 중요성과 비전,진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청소년들과 SW분야에서 성취를 이뤄낸 멘토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넥슨은 국내 최초의 코딩 대회 사이트인 선데이코딩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D3S 해커톤 대회를 후원하고, SW교육 플랫폼 '엔트리'에 메이플스토리 IP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코딩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발한 지원을 진행해왔다.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2005년부터 소아병동을 방문하며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온 넥슨은 2013년 6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 기금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지난 2014년 12월 23일에는 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인 건립을 위해 병원 건설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전체 440억 중 절반에 달하는 총 2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모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한 넥슨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병원의 공식 명칭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확정하고, 2014년 3월 26일 착공식을 가졌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4월 2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연면적 18,557.73㎡(5,560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와 낮 병상 40개 규모로 개관했다.

    넥슨은 개원 이후에도 환아와 가족을 위한 성탄 행사를 여는 등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넥슨콘텐츠축제 행사 수익금과 '영웅의 군단' 페이퍼토이 판매수익금, '넥슨-롯데 시구행사 스페셜데이 기부금을 비롯해, 연말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 지원금까지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2004년 시작돼, 13년째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내∙외 지역에 총 118개 점을 운영 중이다.넥슨은 현재까지 서울,경남,전북,충남 등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등에 112개점의 작은책방을 개관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는 '전세계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위시 플래닛'이라는 명칭으로 해외 작은책방을 개관해왔으며, 아프리카 부룬디 지역의 1호점을 시작으로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 총 6개점을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넥슨은 지금까지 약 10만 권의 책을 작은책방에 기부해왔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약 10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작은책방을 이용해왔다.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 위한 유저 참여형 사회공헌캠페인 진행

    넥슨은 2002년 '바람의나라' 유저들과 불우 이웃 돕기 이벤트를 통한 기부를 시작한 이후,게임 유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해왔다.

    2010년에는 지진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던전앤파이터'의 유저들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14년에는 '사이퍼즈' 유저 이벤트를 진행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7년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는 에티오피아에 각 1만 리터의 물이 담긴 식수탱크 18대를 지원하는 등 유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즐거운 IT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도전

    오늘날 넥슨을 있게 한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상생하고자 2013년 7월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설립됐다.

    '애플 ㅣ' 등 초기 컴퓨터 기종은 물론 운영체계, 부품, 프린터 등 주변기기까지 모두 전시돼 있으며, 1970년대 추억의 패키지 게임, 오락실 게임을 비롯해 첨단 3D 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여러 장르의 게임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품 수집에서 전시까지 유수의 국내외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총 6천 9백 여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여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트빈', '넷키즈', '어린이자문단', '어린이융합워크숍', 진로캠프'꿈이 IT니?' 등의 지역 어린이,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넥슨은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와 아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국립과천과학관에 '넥슨 메이플스토리 연구소'를 개관했다.연구소의 전시관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포토존,게임제작 직무 인포그래픽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상상 속의 게임세상을 직접 디자인하는 코딩체험과캐릭터 3D 홀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넥슨 컴퍼니는 NXC가 주관하는 문화예술지원 브랜드 '넥슨문화다양성펀드'를 통해 해외 다큐멘터리영화 '시리아의 비가: 들리지 않는 노래(원제: Cries from Syria)'를 수입하고,국내에 정식 개봉했다. 이번 영화수입 지원은 '넥슨문화다양성펀드'의 독립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넘어,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인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NXC는 UN 산하 어린이구호기관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 협약을 맺고, 10만 US달러를 기부했으며, 더불어, 영화상영으로 얻어지는 모든 수익금도 전액 시리아 난민어린이에 기부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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