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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2월 넷째 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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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3 17:33:36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메이플블리츠X, 케모노프렌즈 퍼즐놀이, 부루마블M 등 신작 출시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해외명 MapleStory Blitz)가 한국 및 동남아시아 전 지역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2월 22일 정식 출시됐다.

    '메이플블리츠X'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영웅들의 다양한 캐릭터, 몬스터, 맵을 장르적인 환경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실시간 PvP를 비롯한 연습 및 던전 모드와 다양한 몬스터 카드를 수집하고 제작할 수 있는 컬렉션 요소를 갖췄다.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루디브리엄', '골렘의 사원', '오르비스', '저주받은 신전' 등 4종의 전장과 '메르세데스', '카이린', '팬텀' 등 5종의 영웅들을 공개하고, 핵심 콘텐츠인 PvP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와 '몬스터파크', '버추얼 아레나' 등을 즐길 수 있는 싱글플레이 모드들을 선보인다.

    총 8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의 유저간 실시간 매칭이 가능한 아시아 통합 서버로 운영된다.

    펀플웍스의 일본 자회사 펀플스트림이 일본 케모노프렌즈 제작위원회와 IP계약을 맺고, 신작 모바일게임 '케모노프렌즈 퍼즐놀이'를 2월 22일 출시했다.

    케모노프렌즈 애니메이션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 '케모노프렌즈 퍼즐놀이'는 3매치 퍼즐 방식의 게임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출시됐으며, 애니메이션 내 주인공 서벌 과 다양한 프렌즈들이 등장한다.

    총 1,000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스테이지 마다 준비된 다양한 미션을 비롯해 세루리안과 럭키비스트 등 케모노프렌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요소들을 활용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아이피플스가 2월 20일 '부루마불M'을 정식 출시했다. '부루마불M'은 씨앗사의 부루마불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모바일 게임이다.

    대전, 도전, 스토리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영웅을 활용한 주사위 컨트롤 및 고유 스킬, 공성병기 등 독특한 아이템을 통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하여 모바일의 특성에 맞게 부루마불의 재미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2와 삼국지M 등 신작 모바일 게임 테스트 돌입

    카카오게임즈가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액션스퀘어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블레이드2'는 지난 2014년 액션 RPG 열풍을 일으키며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100년 뒤 세상에 찾아온 새로운 어둠에 맞서기 위해 대천사 라미엘을 찾아나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검투사, 암살자, 마법사, 격투가 등 캐릭터 4종의 개성 넘치는 액션 스타일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2종의 캐릭터를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전투하는 태그 시스템과 캐릭터 연계 스킬,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는 처형 액션 시스템을 비롯해 스토리, 반격 던전, 영웅의 탑, 1대1 대전, 팀 점령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삼국지의 대가 이문열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이펀컴퍼니의 신작 모바일 전쟁게임 '삼국지M'이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국지M'은 영토를 넓히고, 연맹을 구축하여 세력을 키워 나가고 천하를 통일해 나가는 모바일 전쟁 게임으로,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와 안정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삼국지M'의 테스트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아이템과 구글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SIEK,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통해 주요 타이틀 공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3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를 진행한다.

    5회째를 맞이하는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는 PS4 및 PS VR의 주요 타이틀 시연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유저 토너먼트 대회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사전 참가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를 통해 총 27종의 올해 발매 예정작을 비롯해 넥스트플로어의 콘솔 신작 '베리드 스타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43종의 주요 PS4 및 PS VR 타이틀의 시연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S4용 '그란투리스모 스포트'의 한국 최강자를 가리는 'Mercedes-AMG eRacing Competition'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주최하며, 대전 격투 타이틀인 'DISSIDIA FINAL FANTASY NT', '드래곤볼 파이터즈', 'BLAZBLUE CROSS TAG BATTLE'의 유저 토너먼트 대회도 진행된다.

    유니티, VR/AR 분야 세계 1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패스트 컴퍼니가 뽑은 'VR/AR 분야 세계 1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기술, 경영, 경제, 비즈니스 및 디자인 등의 분야를 주제로 발간되는 미국 경제 월간지로 포브스, 타임, 포춘 등과 더불어 전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즈니스 잡지로, 매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와 혁신의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의 폭넓은 사용자층과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아 '가장 혁신적인 VR 및 AR 기업' 10개 중 4위에 선정됐다.

    유니티의 실시간 개발 플랫폼은 VR/AR 개발 분야의 중심을 차지하며, 전세계 VR 및 AR 콘텐츠의 60% 이상이 유니티를 사용해 제작되고 있다. 유니티 엔진의 고도로 최적화된 렌더링 파이프라인과 에디터의 신속한 반복 작업 수행 기능은 VR, AR, MR 등 확장 현실 분야의 모든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유니티의 전세계 VR 콘텐츠 점유율은 75%에 달하며, 홀로렌즈 콘텐츠 점유율 91%, 오큘러스 콘텐츠 점유율 60%로 과반수를 점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인기 AR 게임 포켓몬고, VR 기반의 가상 공간 SNS '페이스북 스페이스' 등이 있다.

    또한 2018년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에 출품된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70%가 유니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제에서는 유니티를 사용해 제작된 가상현실 영화 '스피어'와 'ZIKR: 어 수피 리바이벌'의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

    소셜네트워크 200억 규모 프리 IPO 진행

    AR 전문기업 소셜네트워크가 2월 초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에 나서 보름만에 100억원을 유치했다.

    소셜네트워크는 국내 AR 기업으로 2010년 설립 후 지난 2017년까지 소셜네트워크는 그동안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밴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한국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2016년 3D 착시 미술 체험관으로 유명한 트릭아이뮤지엄과 합병하면서 세계 최초로 AR 전용 미술관을 개관해 서울 홍대, 제주, 양평, 부산을 비롯해 해외에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지사가 있으며, 올해에는 멕시코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 AR 카트 레이싱 어트랙션인 AR 하도카트 경기장을 오픈하는 등 AR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이번 투자금으로 국내 1위의 VR 회사와 MR(혼합현실) 회사를 인수해 AR을 넘어 XR(확장현실) 시대로 열어가겠다는 포부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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