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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 '시리' 정답률은 52.3%...구글 어시스턴트는 81%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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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3 15:20:05

    애플이 최근 음성 인식 비서 '시리(Siri)'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을 출시한 가운데 홈팟 시리의 질문에 대한 정답률이 52.3%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 동향에 정통한 분석가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의 진먼스터(Gene Munster) 애널리스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홈팟과 함께 아마존 에코, 구글 홈, 하만 카톤의 인보크(Invoke) 등 대표적 스마트 스피커를 대상으로 질문에 대한 정답률, 사용 편의성, 음질 등의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아마존 에코에는 '알렉사(Alexa)', 구글 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인보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라는 음성 인식 비서가 각각 탑재되어 있다.

    루프 벤처스가 이들 4개 기종에 대해 총 782개의 질문한 결과, 시리의 경우 질문 내용은 99.4% 이해했지만 정답률은 52.3%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 애플

    반면 구글 어시스턴트의 정답률은 81%였고 알렉사는 64%, 코타나는 57%로 각각 확인됐다. 즉, 시리가 4개 기종 가운데 정답률이 가장 낮았다는 얘기다.

    먼스터 씨는 다만 홈팟의 시리는 네비게이션이나 캘린더, 메일, 전화 등에 대응되지 않는다면서 이 분야의 질문을 뺀 결과, 시리의 정답률이 당초 52.3%에서 67%로 상향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홈팟의 정답률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높아지고 아이폰을 포함한 다른 애플 제품과의 연계가 진행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뮌스터 씨는 또 홈팟의 '듣는' 능력이 다른 스마트 스피커보다 우수했다고 지적했다. 비교적 큰 목소리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시리는 일반적인 목소리에도 제대로 반응했다는 것이다.
     
    한편 먼스터 씨는 구글 제품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전체에서 향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이 52%, 구글이 32%지만, 오는 2022년에는 구글이 48%, 아마존이 37%로 순위가 역전된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러나 애플의 점유율은 올해와 2022년 모두 12% 정도로 비슷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이미지 출처 : 루프 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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