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가 네트워크 환경 손쉽게 꾸미는, 아이피타임 기가비트 USB 랜카드 G1U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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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1 19:03:06

    10년 전만 해도 ‘100메가 광랜’, ‘FTTH’ 등 100메가급 인터넷만 해도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는 축에 속했다. 세월이 지나 이제는 일반 가정에서도 기가급 인터넷을 보급되어 더욱 빨라진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런 기가급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인터넷 공유기와 랜 카드가 필요하다.

    최근 출시되는 인터넷 공유기의 대부분 기가급 인터넷을 지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PC나 노트북 등 출시 시기가 좀 지난 제품의 경우 랜 카드 혹은 무선 랜의 속도가 기가급 네트워크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럴 때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최근 기가급 속도를 지원하는 랜카드다.

    데스크톱은 별도의 랜카드를 통해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지만 노트북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기가급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체감하는 속도는 크게 높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출시 시기가 어느 정도 된 시스템이라면 별도의 기가급 랜카드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기가 인터넷을 제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아이피타임 U1G

    이에프엠네트웍스의 네트워크 브랜드 아이피타임(ipTIME)이 출시한 ‘U1G’는 기가 인터넷을 위한 별도의 랜카드를 찾는 이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USB 3.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고속 전송, 10/100/1,000을 지원하는 기가비트 랜카드다. 기가비트 랜카드가 없는 PC나 노트북이라면 점점 빨라지는 인터넷 속도를 고려했을 때 꼭 필요한 제품 중 하나가 될 만한 제품이다.

    ■ 작다, 강하다! 기가 인터넷의 동반자

    ▲ 간단히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작은 크기임에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아이피타임 U1G
    (AA 배터리 크기 비교)

    많은 랜카드가 출시되고 있지만 아이피타임 U1G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이다. 우선 크기 자체가 매우 작아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며 사용도 가능하며, 아예 책상 위 랜 케이블에 연결해 놓고 탈착하며 사용도 가능할 정도로 그 크기가 작다. 또 깔끔한 디자인은 점점 더 진보하고 있는 아이피타임의 큐브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공유기와 디자인 일체감도 뛰어나다.

    ▲ RJ45와 USB 3.0을 지원한다

    아이피타임 U1G는 USB 3.0 규격 IEEE 802.3/802.3u/802.3ab 표준을 지원하는 10/100/1,000Mbps 유선 랜카드다. USB 3.0(5Gbps) 기반의 빠른 전송 속도를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속도를 충분히 소화하기에 100메가 이상의 인터넷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물론 USB 2.0 기반의 시스템에서도 호환은 가능하다. 이 외에도 MDIX(Media Dependent Interface Crossover)와 플러그 & 플레이, 핫스왑(Hot Swap)을 지원해 기본기에 충실하다.

    ▲ 네트워크 전문 기업 리얼텍의 RTL8153 칩셋을 채택했다

    ▲ 케이블 디자인을 통해 꺾어 설치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G1U은 리얼텍 RTL8153 칩셋을 채택해 작은 크기를 실현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까지 챙긴 USB 랜카드다. 또 내구성 높은 케이블의 길이를 짧게 디자인해 유연성을 챙겨,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 기가급 랜카드다운 성능 돋보이는 제품

    무선 인터넷의 속도가 많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실제 11ac 규격 정도를 지원하는 노트북혹은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보면 약 300~400Mbps 정도의 속도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때문에 기가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이들이나 내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는 보다 빠른 전송 속도를 필요로 한다.

    ▲ 기가비트 네트워크의 속도를 제대로 보여주는 기가급 USB 랜카드

    아이피타임 G1U의 성능이 어떤지 내부 네트워크망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외부 인터넷 회선의 경우 환경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기에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속도를 측정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A2008로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이피타임 G1U와 기가비트 랜카드를 연결한 PC 간의 데이터를 ‘아이피타임 벤치 툴’을 이용해 테스트했으며, 그 결과 충분한 전송 속도를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봤을 때, 기가급 랜카드가 없는 시스템이라도 약 9천 원 정도의 가격에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바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부분이다.

    기가 인터넷 환경까지 소화해 내는 아이피타임 G1U이지만, USB 2.0 환경이나 100메가 인터넷 환경에서는 환경에 맞게 속도의 제약이 있다. 100메가급 환경이나 USB 2.0 시스템에 사용 시 속도는 480Mbps로 제한이 걸리는 점은 참고하자.

    ■ 기가 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효율성 높은 아이템

    유선, 무선 모두 꾸준히 규격을 갱신하며 속도 개선에 힘쓰고 있기에 네트워크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가 인지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유선’ 네트워크가 더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모두 가능한 환경이라면, 많은 이들이 유선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 기가 인터넷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의 동반자

    아이피타임 G1U은 이런 유선 인터넷을 선호하며 보다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기가비트 랜카드가 없는 PC라면 기가급 네트워크의 속도를 제대로 지원하는 아이피타임 G1U는 부담 없이 기가급 네트워크의 입문을 위한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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