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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원작의 감성에 채팅의 재미를 더하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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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6 10:07:46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를 이용한 신작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을 오는 1월 30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과 설정을 살린 캐주얼 방치형 RPG로, 이미 중국에서 ‘선경전설: 천천타파리’, 대만/말레이시아/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서 ‘Ro: Idle Porin’로 출시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치형 게임으로는 드물게 사전예약 30만을 돌파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의 매력은 무엇인지 그라비티 정일태 PM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그라비티 정일태 PM © 사진=베타뉴스

    라그나로크의 감성을 살린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라그나로크 IP에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게임입니다. 라그나로크의 세계관 및 사운드, 월드 디자인 등 원작 라그나로크의 분위기를 살리고,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쉬운 플레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다양한 재미 요소가 모바일게임에 맞게 적용되어 과거 PC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울 만큼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강점 중 하나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모바일로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RPG가 화려한 스킬과 액션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착한 게임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게임 내에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UI와 채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모티콘은 물론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통해 게임 플레이 영상 및 공략 영상을 촬영해 다른 유저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자칫 게임의 자동화에 침식되어 흥미를 잃는 방치형 게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단순 방치형이 아닌 던전과 PvP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대만에서 다운로드 1위와 매출 3위, 싱가폴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피처드까지 진행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방치형 게임이 아닌 그 이상의 재미를 제공할 것 입니다”

    아이템 성장의 재미에만 국한된 방치형 게임과 달리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던전을 비롯해 PvP, 길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완전 자동 전투 형식을 갖추고 있어 게임의 피로도를 최소화 했으며,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장점인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직업 전직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고, 100여 종의 스킬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방치형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환생 시스템도 존재하며, 1차 전직과 2차 전직 이후 환생이 가능하다. 특히 환생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골드 펫’을 제공해 플레이의 목적성을 부여하고 있다.

    유저의 캐릭터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수집형 콘텐츠 ‘펫’은 오픈 시 5등급으로 구분된 100여종이 등장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해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출시 이후 3~4주 사이에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에 있다.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사진 시스템,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확인하고 스킬 설정을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안정적이고 만족감 있는 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 중

    “중국에서 하루 이용자 40만 가까이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받은 만큼 직접 플레이하면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과의 협업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2016년 5월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글로벌 버전 출시했다. 한국 서비스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 유저들의 빠른 콘텐츠 속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분량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월 30일 한국 출시에 앞서 안정적인 서버 관리를 위해 1월 초부터 라이브 서버에서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개발팀에서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느낌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어 향후에는 더욱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게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라그나로크를 즐겼던 유저라면 공감할 수 있는 게임이니 출시 이후 즐겁게 즐겨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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