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일본인의 절반 "비트코인 잘 몰라"... 보유율은 5.6%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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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5 18:33:55

    일본인의 절반이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비트코인 보유율은 5.6%였으며 인지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10대로 나타났다.

    일본 IT 전문 매체 IT 미디어는 최근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저스트 시스템이 실시한 비트코인 인지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저스트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에게 비트코인의 인지도에 대해 묻자 '알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한 응답자이 비중이 전체의 43.7%로 가장 많았다.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라는 응답자는 38.5%로 두 번째로 많았다.

    비트코인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12.2%로 나타났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5.6%였다.

    이미지 출처 : IT미디어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와 '전혀 모른다'고 답한 합계를 연령대 별로 보면 60대 여성, 50대 여성, 30대 여성이 모두 6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여성(62.0%)이 뒤를 이었다.

    이 비중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10대 남성으로 28.0%에 불과했다.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라고 답한 10대 남성은 18%였고 '전혀 모른다'고 답한 비중은 10%에 불과했다. 20대 남성이 38.0%로 두 번째로 적었고 10대 여성은 40.0%로 전 여성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 가운데 '(비트코인을) 이용해보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14.8%에 불과했다. 반면 '이용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58.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용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10 대 남성이 4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남성(30.6%), 10대 여성(30.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저스트 시스템이 넷 리서치 서비스 패스트 애스크(Fastask)를 통해 15~69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실시한 결과다.

    이미지 출처 : IT미디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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