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7 20:01:40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리비아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과 미국의 강추위가 시기상으로 겹치며 뉴욕 유가가 26일(현지시간) 배럴 당 6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 본사를 둔 내셔널오일컴퍼니(National Oil Company, NOC)는 자국에서 발생한 의문의 송유관 폭발로 원유 추출에 제약이 걸렸다고 전했다.
당사는 성명을 통해 "알시드라(Al-Sidra) 수출용 터미널로 원유를 보내는 송유관이 터져 1일 당 7만에서 10만 배럴 정도의 생산량만을 수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불어닥친 강추위로 난방이 늘어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뉴욕 시의 경우 일일 평균 기온이 약 화씨 5도(섭씨 영하15도) 정도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카고의 경우 화씨 0도(섭씨 영하17도) 이하로도 내려갈 가능성도 전망됐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