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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8년 지진방재정책 마련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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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8 10:17:11

    경북도는 지진대비 현장대응 강화를 목표로 내년도 지진방재정책 방향을 내놨다.

    이는 11. 15지진 대응과정에서 들어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진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9. 12지진 이후 지진대응 5개년 종합대책을 통해 지진방재정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이번 11. 15지진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민 지원, 내진취약 구조물, 교육․훈련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내년도 정책에 반영해 선제적 지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도내 건축물 유형(취약구조) 및 내진현황 등 DB를 구축하고, 각종 낙하물·가구전도 등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내진취약 건축구조에 대한 내진기준 마련 등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을 위한 현실적 기준마련 건의와 함께 지진 실내구호소 및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진발생시 이재민 대피부터 이주대책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대피소 설치, 이재민 관리, 대피소 운영 등 전반적인 실내구호소 운영매뉴얼과 고령자, 장애인 등 재해약자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지진재난 발생시 현장대응 기능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행동매뉴얼 교육을 통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계 강화도 추진한다.

    지진발생으로 지질, 내진, 교육․훈련 등 지진방재 관련 업무 확대에 따른 인력을 보강해 지진대응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편, 경북도는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경북 동해안),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국비 지원, 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지진방재대책 특별법 제정, 도내 대학교 지진방재학과 개설을 통한 지진방재 전문인력 양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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