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이라크, 최대규모 제련소 재건 착수


  • 장관섭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15 14:40:22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이라크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정부군과 IS의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 최대규모 제련소 재건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아셈 지하드 대변인(Assem Jihad)은 내년 초까지 바이지(Baiji) 복합지구의 시설 한 곳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에 석유 7만 배럴을 생산한다.

    (이라크 남쪽의 주바이르(Zubair) 지역에 위치한 제련소의 모습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1975년 건설된 제련소는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2014년 IS가 점거하기 전까지 하루에 25~3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

    정부군이 해당 지역 및 제련소를 탈환한 것은 2015년 10월이다.

    그러나 제련소 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지하드 대변인은 “재건으로 인해 이라크 북쪽 지역에 물품 공급이 가능해지며, 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바이지는 정부군과 IS의 전쟁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당한 지역 중의 하나로 2016년 이라크 국회는 바이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8283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