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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신경 끄기의 기술' 5주 연속 1위…예스24 발표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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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4 13:49:08

    [김세헌기자] 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5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플루언서이자 스타트업 기업 CEO인 저자 마크 맨슨은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포기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연말을 앞둔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에서 발표한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힌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4위를 지켰고,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세 계단 내려가 5위에 자리했다.

    한다수의 문학 작가들이 ‘올해의 책’으로 꼽은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은 2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유지했고, 일본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가 전 주와 동일하게 6위를 지킨 가운데 작가의 또 다른 책인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한 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프랑스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신간 장편소설 <파리의 아파트>는 한 계단 하락해 8위에 자리했다. <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운의 신작 <오리진> 1편은 전 주 대비 여섯 계단 하락한 14위, 2편은 일곱 계단 내려간 16위에 머물렀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4>는 2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년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별판)>은 전 주 대비 두 계단 내려가 7위에 자리했다.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5>는 일곱 계단 올라 9위에 안착했다. 2018년 새해를 기다리며 자기계발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의록을 담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초판 발간 후 6년 만에 밀리언 특별판으로 출간돼 다시금 인기몰이를 하며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고,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 신영준 작가가 일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소개한 <일취월장>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두 계단 상승한 12위를, 말(語)을 통해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담아낸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은 13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소개한 김미경의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지난 주 보다 네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다.

    국내 최초 바티칸 변호사 한동일 신부의 저서 <라틴어 수업>은 두 계단 하락해 17위를 기록했고, 현직 판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개인주의자 선언>은 19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2015년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션>의 저자 앤디 위어의 신작 SF 스릴러 <아르테미스>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2000년 유럽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는 2위를 기록했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질문’의 가치를 역설한 <질문력>은 4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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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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