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바이오벤처 유라이크코리아,국내 첫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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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3 10:28:38

    국내 IOT기반 바이오벤처기업이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가축사전 질병 예측 시스템이 동물용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가축헬스케어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자사가 개발한 가축질병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온도센서를 장착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해 0.1도 단위의 미세한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특히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케어는 소의 반추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 소의 활동량 등을 상시적으로 체크하고 소의 질병 징후, 발정 탐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물 마심 횟수를 제공해 준다.

    가축질병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라이브케어의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은 바이오캡슐 제조사인 인포마크가 맡아 완료했으며, 라이브케어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국내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라이브케어가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며, “라이브케어는 전세계 축우들의 질병을 사전 예방과 사전 치료를 가능케하는 최첨단 가축용 의료기기다. 출산시기와 발정기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브라질, 호주, 독일 등 해외로부터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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