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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디도스·POS 단말기 공격 주의보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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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9 11:22:21

    쇼핑객이 많이 몰리고 판매도 증가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디도스 공격, 일반 소매업체 POS 단말기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스퍼스키랩이 발표한 IT 보안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77% 이상의 기업이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디도스(DDoS) 및 POS 시스템을 주요 벡터로 삼는 공격이 증가한 것.

    연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DDoS 공격과 POS 시스템(POS 단말기)의 취약성을 이용한 공격, 두 가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사이버 범죄자들이 DDoS 공격 또는 일반 소매업체 POS 단말기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소매업체 및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각 업체의 특정 요구 사항에 맞추어 제공되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사용해 보호해야한다.

    이를위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고 ▷사용 중인 POS 단말기는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암호를 변경해야한다. 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해 DDoS 공격에 대비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의 이창훈 지사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금전을 노리고 DDoS를 사용한 결제 시스템 악용 또는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대가를 요구하는 공격도 있고, 단순히 공격 대상 기업의 거래를 방해해 결국 수입도 놓치고 고객도 잃게 만들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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