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낮부터 평년기온이 회복된다. 앞서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11월부터 이른 추위가 이어졌다.

이에 덩달아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에도 불구하고 롱패딩도 유행을 타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달 다운·패딩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롱패딩은 지난해에는 11월부터 전월대비 522%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는 10월부터 수요가 증가해 매출도 597%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전체 패딩 상품군 중 판매 비중도 올 10월에는 12%로 전년 동월 2%와 비교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크게 뛰었던 11월에도 롱패딩 판매 비중이 6%에 그친 것에 비하면 올해 눈에 띄게 성장한 셈이다.

롱패딩은 각 브랜드마다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고 아이돌이 모델로 나서는 등 집중 마케팅의 대상이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크게 유행하면서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한다고 해도, 롱패딩의 유행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오전 서울 날씨는 영하 4도로 강추위를 맴돌다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다소 덜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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