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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1시간대! KTX 경강선 개통으로 강릉 부동산 관심 고조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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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8 11:32:36

    이제 1시간 40분이면 강릉의 푸른 바다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 열차를 타고 교통 혼잡 걱정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6시간 가량소요되던 열차여행이 직선 선로로 시속 250km까지 질주하면서 운행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단축됐다. 올림픽 특수로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이제는 강릉 바다로 훌쩍 떠날 수 있다. 강릉이 지닌 천년의 숲 향기와 품위 있는 역사의 숨결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중순 KTX 열차가 운행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에서 강릉역까지는 2시간 12분,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26분이 소요된다.

    수색에서 서원주까지 108km 구간은 기존 시속 150km 설계된 저속형 KTX가 운행되고 서원주에서 강릉까지 120km 구간은 시속 250km까지 고속선로가 놓여졌다. 길이 21km가 넘는 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 터널을 비롯해 34개의 터널과 53개의 교량과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등 6개역이 새로 생겼다.

    언제나 KTX가 달리는 곳의 부동산은 활기를 띠고 순풍이 분다. 도로의 신설과 청도의 개통 등 광역교통망의 확대는 부동산 시장에 검증된 호재로 작용한다.

    지난 한 해를 살펴봐도 수서 발 고속철도가 개통된 동탄 신도시의 경우 부동산 114기준으로 집값이 경기도 평균 3.05%의 2배가 넘는 6.31%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단지는 불황에도 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낮고 거주, 관광 인구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로 지역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

    눈앞에 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지는 유럽풍 도시형 펜션 ‘플라주메종’ 은 강릉 소형 아파트 형 생활주택으로 세련되고 품격 있는 생활공간과 최고의 실사용 면적(44.07㎡)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속초 등의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요인은 바닷가에 인접해 주말 휴식을 위한 '세컨하우스'나 여행객 대상 숙박 임대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교적 땅값이 싸고 생활비가 적게 드는 곳으로 이주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바다경관이 뛰어난 강릉 등의 도시를 '대안'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로 뚫리고, 이용에 편리한 철도와 도로가 개통되면 경포바다와 주변관광 경관이 탁월한 강릉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강릉의 자연환경은 매우 특별하며, 한적한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누리는 휴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올림픽 특수로 강릉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직접 이주는 물론 '세컨하우스'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강원 부동산 시장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교통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릉 플라주메종은 서울과 강릉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은 서초구 양재동 1-26에 위치해 있고, 강릉은 강릉시 교동 1225-2에 위치하고 있다. 강릉플라주메종 검색으로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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